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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교육활성화 올해 200억원 투자…전년 比 10%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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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교육활성화 올해 200억원 투자…전년 比 10%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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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및 통·폐합 추진…선택과 집중 돋보여"
"중3 학생 관외유출, 민선5기 들어 매년 감소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을 전년보다 10% 가량 늘어난 200억원으로 편성해 각종 교육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교육경비보조금 90억원과 체육지원 10억원, 학교급식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의 교육지원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고교 학력신장 분야의 집중지원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제2의 여수교육 중흥기 도약’의 목표를 수립하고 세부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분야는 지역인재 양성, 명문고 육성, 영어교육기반 조성, 예·체능교육 활성화, 우수교원 사기진작, 지역특화사업,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7개 분야 33개 사업이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 지원사업, 체육활성화를 위한 체육지원 사업 등도 마련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신규사업을 도입하고 성과율이 높은 주요 사업들에 대해 내실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전년도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와 학교 의견수렴 사항 등을 반영해 유사·중복사업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모범학생 해외 어학연수 및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사업이 도입돼 추진된다.

중학교 3학년 우수학생의 지역 고교 진학 장려금 및 학력신장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고, 우수교원에 대한 해외연수 등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시책도 마련된다.

무엇보다 시는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를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을 공교육활성화에서 찾고 이에 대한 전면적인 투자정책을 펴오고 있다.

인재부재, 공교육 침체 등 위기 속에서도 민선 5기부터 내실있는 교육정책을 추진, 지역 교육의 백년대계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각종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과 장학금 지급, 고교인재스쿨, 영재교육원, 통합논술반, 미래인재학교, 스포츠스쿨, 해외 체험연수 및 해외 산업체 연수지원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프로그램은 지역의 교육풍토를 강화하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우수 프로그램 도입과 다양한 장학제도 시행, 학교급식 대상자 확대 등 전면적인 교육정책 또한 지역 교육이 갖춘 충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종의 롤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도권 소재 지역 대학생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 줄 여수학숙도 오는 2월말 개관되며 76명의 학생들이 주거비 부담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수시 6급 공무원 1명이 파견돼 운영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 교육도시로 도약을 위한 ‘교육국제화특구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교육국제화특구육성계획에 따라 3개 분야 9개 단위사업이 교육부의 예산지원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공교육 활성화의 척도로 평가받는 지역 학생 관외유출은 매년 감소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3860명 가운데 타지로 진학하는 학생은 5.4%에 해당하는 207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0년 384명에서 2011년 286명, 2012년 225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고교 평준화 시행 이후 타 지역 진학 학생 수가 급증했으나 민선5기 출범 이후 ‘내 고장 학교보내기’ 사업성과로 인한 반등이며, 선진 교육시책과 더불어 교육계와 일선 학교의 공동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구축하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면서 “지역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통한 제2의 여수교육 중흥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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