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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 새해 일출 ‘인산인해’…3만8000명 방문

최종수정 2014.01.01 12:51 기사입력 2014.01.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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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출 관람을 위해 여수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승선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바라보고 있다.

새해 일출 관람을 위해 여수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승선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바라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4대 기도도량으로 손꼽히는 여수 향일암이 2014년 새해 첫날 일출 광경을 목격하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저녁 6시부터 1일 오전 10시까지 개최된 ‘제18회 향일암 일출제’에 3만8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5000여명이 방문했던 것에 비하면 2배가 훌쩍 넘는 수치이다.

이는 최근 관광객 1000만명을 기록한 여수가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되면서 여수밤바다를 비롯한 관광명소를 방문하려는 해돋이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31일 자정에 시작된 타종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과 원문 향일암 주지스님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33회의 타종을 거행했다.
타종 전야 전국각지에서 수만명의 해돋이 인파가 몰려들면서 늦은 밤 선사의 적막함을 깨웠다.
새해 일출 관람을 위해 여수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승선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바라보고 있다.

새해 일출 관람을 위해 여수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승선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바라보고 있다.


오전 7시36분. 다도해의 끝없는 수평선 위로 붉은 새해가 떠오르자 여기저기 탄성이 흘러나왔다. 관광객들은 저마다 간직한 새해소원과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임형택(48, 인천)씨는 “향일암은 다른 곳보다 유서가 깊은 기도도량으로 알려져 먼 걸음도 마다않고 왔다”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해에는 쾌차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정두래(53, 여수)씨는 “자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경기불황에다 좋지 않은 일들이 겹쳐 힘들었던 한해였다”면서 “올해는 경기가 나아져 사업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번 새해 일출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향일암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임영호(53) 임포마을 이장은 “새벽까지 관광버스 행렬이 잇따르는 등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모처럼 마을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면서 “새해 첫날 몹시 추웠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따뜻해 행락객들이 더욱 많이 찾아온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알차고 풍성한 해돋이 프로그램도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가는해 오는해’를 맞는 소원촛불 의식과 새해맞이 불꽃놀이, 강강술래 등 탐방객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려 동트는 향일암의 해돋이 풍광을 앵글에 담으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여수 향일암 새해 일출 ‘인산인해’…3만8000명 방문

행정당국이 준비한 주차대책과 교통통제 등도 극심한 적체현상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조성하는데 한몫했다.

더불어 오동도와 만성리, 돌산공원, 자산공원 등 분산 일출명소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오동도는 6000명, 만성리에는 1500명이 다녀갔다.

한려수도호와 코리아나호 등에는 3600여명이 승선해 선상 일출을 만끽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예년과 차별화를 둬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명소로써 향일암과 연계한 지역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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