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신예 위너(WINNER) 멤버들이 굴욕 퍼레이드를 선사했다.
강승윤, 송민호, 남태현, 이승훈, 김진우 등 위너 멤버들은 13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엠넷 '위너 TV'에서 솔직하고 소탈,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 멤버들은 공항패션을 준비했고, 송민호는 속옷을 몇 개 챙겨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상담을 위해 강승윤과 김진우의 방을 찾았다. 이에 강승윤은 "이틀에 한번 팬티를 갈아입는다"고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다음 날 공항으로 떠나는 버스 안에서는 위너 멤버들의 여권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가장 큰 웃음을 안긴 송민호는 급하게 자신의 여권을 뺏으려 하며 "지하철에서 급하게 찍은 거다. 인중이 지워졌다"고 변명했다.
룸메이트를 정하기 게임 중 김진우는 "태현이가 잘 때 잠버릇이 심하다. 그래서 같은 방을 피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으나, 오히려 같은 침대를 쓰던 송민호가 김진우의 코골이에 잠을 설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승훈은 평소의 진지한 모습과는 달리 첫 해외여행에 들뜬 마음으로 호텔 방안을 누볐으며 특히 벽장 안에서 팩을 한 모습으로 일본어 연습 삼매경에 빠져 굴욕 퍼레이드를 이어 갔다.
한편, '위너TV'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엠넷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TV캐스트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 및 YG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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