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지역 연준 총재들은 2주마다 재할인율 금리에 대한 의견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전달하며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를 반영해 재할인율 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FOMC에서는 재할인율 금리가 동결됐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경기 부양을 위해 현재 0.75%인 재할인율을 0.50%로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그만큼 그가 향후 경기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할인율은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들에 긴급 대출을 해 줄 때 받는 일종의 이자다. 재할인율을 낮추면 시중 통화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지역 연준 총재들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와 채무한도 논란을 둘러싼 불확실성, 장기 금리의 상승, 지정학적 불안감 탓에 경기 둔화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제조업과 주택, 자동차 부문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소비지출과 관련해서는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가계가 대출과 지출에 여전히 신중하다고 판단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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