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가 그에 대한 최대 형량을 징역 136년에서 90년으로 하향조정했고 구형량도 이에 크게 못미치지만 이제 평생을 감옥에서 살아야할 위기다.
그는 "매닝에게 중형을 선고해 기밀 정보를 가로채겠다고 생각하는 병사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변호인단은 최후변론에서 매닝의 정신 건강 및 지휘부의 책임 문제를 지적했다.
매닝은 최근 이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받았으나 간첩법 위반과 절도, 군 규정 위반 등 20개 혐의는 유죄가 인정됐다.
판사인 데니스 린드 대령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양형 심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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