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은 서울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 및 독서교육 강화, 문화·예술·체육교육 지원 확대, 일반계고 학생들의 직업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정보학교 설립, 누리과정, 무상급식 등을 위해 편성됐다.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을 위해서는 9억6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이는 연구학교 11곳 지정, 교원 및 학부모연수, 운영매뉴얼 제작 배포 등 진로교육 내실화를 도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2억1700만원의 예산이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 편성돼 토론·토의 협력 수업의 활성화와 창의 인성교육 강화에 쓰이게 된다.
또한 서울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체육을 확대하는데 211억6300만원의 예산이 편성, 예술동아리 활동비 지원과 음악교육활동비 지원, 초·중등 스포츠강사 지원,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특별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위해 맞춤형 예산도 지원된다. 돌봄교실 운영 확대 등 학교내 돌봄기능 강화를 위해 69억3200만원이 배정돼 100개 초등학교에서 야간 돌봄시간을 저녁 9시에서 10시로 연장하게 된다. 또한 맞벌이 부부가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을 확대해 2013년도 본예산에서 계획했던 620개 교실을 추경예산을 통해 67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대안·다문화·북한이탈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23억4100만원이 배정되며 특수교육지원 체제를 강화하는데에도 23억4100만원이 지원된다.
그 외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역량 강화와 학생 안전 관련 시설 개선에 614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독도탐방 체험교육을 통한 나라사랑 교육을 위해 3억7900만원,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문화 확대에 6억9300만원이 편성됐다.
김지은 기자 muse8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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