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량 2011년 대비 40% 절감한다
KT는 6일 ▲자가전력 발전시스템 가동 ▲통신장비 에너지 소비등급 관리 ▲냉방기
·조명 등 부대시설 전력소비 감소 ▲전 직원 사무용 PC 절전 소프트웨어 설치 ▲사무실 냉난방 기준 완화 등을 골자로 한 ‘KT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계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KT는 지난 동계 기간(13년 1~2월간)에도 전력 피크사용 시간대를 기준으로 정부 의무절전 지표 5만1000킬로와트시(kWh)를 2배 이상 넘어선 13만3000kWh를 절감해 목표대비 259%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 자체 구비하고 있는 자가 발전기를 통해 11만7000kWh의 전기를 자급하여 사용했다. 이는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집 1만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전력이다.
또 KT는 “금년 한해 전국 '올레플라자' 등을 포함한 전국 152개 건물에서 4만2176kW의 전력 수급량을 확보하여, 전년대비 1.5배의 발전량을 확보할 계획”이고, “향후 2016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을 2011년 사용량(18억7000만Wh) 대비 40%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문장은 “KT는 정부의 전력 수급 안정화 대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전력 소요를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절전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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