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회선 의원(새누리당)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약식기소사건 정식재판회부 현황 및 재판결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약식기소 사건 중 총 3만5663건이 정식재판으로 통상회부 됐다. 이 중 994건은 실형이 선고됐고, 5333건은 집행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김 의원은 "최근 발생한 중곡동 주부 살해범도 전과 12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검찰은 통상회부 사건 유형을 파악해 죄명에 따라 기존 벌금형 약식기소를 지양하고 재판에 회부에 징역형을 구형하거나 죄질이 나쁜 경우 구속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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