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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 미켈슨, 선두 "나도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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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서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 싱과 공동선두, 매킬로이 1타 차 3위

 필 미켈슨. 사진=스튜디오PGA 민수용 제공.

필 미켈슨. 사진=스튜디오PGA 민수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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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에는 필 미켈슨(미국)이 우승후보로 등장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2연승'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다.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3타를 더 줄여 일단 선두(16언더파 200타)를 지켰고, 미켈슨이 8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이 그룹에 합류했다.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3언더파를 보태 1타 차 3위(15언더파 201타), 여전히 '우승사정권'이다.
미켈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멜 크루키드스틱골프장(파72ㆍ7516야드)에서 이어진 셋째날 경기에서 무려 10개의 버디(보기 2개)를 솎아내 '무빙데이'의 스타가 됐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78%로 정교했고, 26개의 퍼팅으로 고비 때 마다 발목을 잡았던 그린에서 호조를 보였다는 게 동력이 됐다. 2월 AT&T페블비치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41승째를 거머쥘 호기다.

미켈슨 역시 "즐거운 게임이었다"며 "특히 퍼팅이 좋았다"고 만족했다. 물론 월드스타들이 리더보드 상단에 줄줄이 이름을 올려 아직은 우승컵의 향방을 알 수 없는 혼전이다. 아담 스콧이 5위(14언더파 202타),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8위(13언더파 203타)에 있다. 스콧은 "믿을 수 없는 접전"이라고 놀라며 "최종일 경기가 너무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했다.

현지에서는 매킬로이의 우승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주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최종일 3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낸 경험도 있다. 우즈는 반면 1언더파의 제자리걸음이 못내 아쉬웠다. 5개의 버디를 솎아냈지만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4개의 보기를 쏟아냈다. 그나마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까먹던 난조를 10, 11번홀과 13번홀 버디로 만회해 기어코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는 게 위안거리가 됐다.
한국은 '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이 1오버파를 쳐 공동 18위(9언더파 207타)로 밀려났다. 16번홀(파4)의 더블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현재 페덱스컵 예상 포인트 랭킹은 35위, 30명만이 살아남는 최종 4차전 진출을 위해서는 막판 스퍼트가 절실한 처지다.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는 공동 53위(2언더파 214타)에 그쳐 4차전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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