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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8월 다섯째 주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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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한국 사람들은 매일 험준한 현실과 싸우며 살아간다. 극단적 양극화와 사회 시스템의 붕괴는 구성원들의 몰락을 앞당겼다. 부부가 나란히 자살한 노인들,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퇴사를 강요받는 임산부들 등 지금 한국사회는 '사각지대' 투성이다.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는 한국 사회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우리 앞에 세운다. 뿐만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의 조언과 해결책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아동 유기나 자살처럼 뉴스의 화젯거리로 스쳐 지나갔던 사건들을 집중 조명하고 노동현장의 문제까지 톺아 보는 책이다. 이정국 외 2인 지음. 레디셋고. 1만 5000원.
◆열한 번째 도끼질='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소연 연구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 냈다. 3만 6000명의 경쟁을 뚫고 우주로 떠난 이씨도 어렸을 때의 꿈은 피아니스트였단다. 오페라 가수를 꿈꾸기도 했고 태권도를 배울 때는 공수특전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좌절한 고등학교 시절과 5년이 넘도록 박사학위 실험을 마치지 못해 스스로에게 실망했던 대학원 때의 경험도 흥미롭다. 지금 우주실험 분야에 몰두하고 있는 이씨는 자신이 정말로 바라는 꿈을 찾아 함께 도전해 가자고 권한다. 이소연 지음. 프롬북스. 1만 3000원.

◆최고의 영예=콘돌리자 라이스는 부시 행정부 시절 안보보좌관과 국무부장관을 역임하며 흑인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례로 제시돼 온 인물이다. '최고의 영예'는 라이스가 백악관에서 보낸 8년의 기록이다. 9.11테러를 기점으로 미국과 중동지역의 갈등이 격화되는 시기를 통과해 온 과정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미국의 외교전략과 극도의 긴장상황으로 치달았던 당시의 마찰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 또한 각국 정상에 대한 평가를 가감없이 드러내는 등 에둘러가지 않는 서술이 흥미를 더한다. 콘돌리자 라이스 지음. 정윤미 옮김. 진성북스. 2만 5000원.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농산물 유통업체 '총각네 야채가게'를 창업한 이영석 대표의 성공담. 이 대표는 올해로 '야채장수' 경력 20년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이벤트 회사에 취직했지만 실망감과 함께 그만두고 나와 오징어 트럭행상을 따라다니며 장사를 배웠다. 1998년에는 트럭행상으로 번 돈을 모아 서울에 18평짜리 야채가게를 개업한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시작이다. 지금은 최고 품질의 농산품을 팔고 전국에 40여개 점포를 가진 업체로 성장했다. 맨 손으로 시작한 이 대표가 자신의 성공 지론을 풀어 놓는 책이다. 이영석 지음. 1만 5000원. 쌤앤파커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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