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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읽어 주는 선글라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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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쓰고 있으면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는 선글라스가 등장했다.

최근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소셜글라스'로 불리는 이 선글라스는 피부색 변화를 감지해 그에 따른 감정과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2AI랩스라는 벤처기업이 만든 소셜 글라스의 원리는 간단하다. 얼굴의 홍조와 창백함 같은 피부색 변화로 감정과 분위기, 건강 상태까지 알 수 있다는 이론에 기반한 것이다.

피부색 변화는 피를 통해 드러난다. 피부색은 혈중 헤모글로빈과 산소 농도에 따라 변한다. 이는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잣대다. 피부가 파랗게 변하면 슬프거나 춥다는 뜻이다. 녹색이 많으면 즐겁다는 의미다. 노란색이 많아도 즐겁다는 뜻이다. 빨강은 덥거나 화가 나며 위험을 감지했다든지 성적으로 흥분해 있다는 표현이다.

소셜 글라스를 이용할 경우 보안요원은 긴장되고 감정이 불안한 테러리스트를 색출해낼 수 있다.
수요는 적지 않다. 여러 이유로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이가 많기 때문이다. 상대방 감정을 파악하면 사업상 혹은 대인관계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소셜 글라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많은 이들이 은밀한 즐거움을 박탈당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첫 데이트의 설레임이나 포커 게임 중 자기 패를 상대방에게 들키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2AI랩스는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소셜 선글라스 제작을 둘러싸고 한 대기업과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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