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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으로 학생 '감수성'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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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오케스트라 확대..예술협회 교육기부 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청소년들이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접할 기회가 확대된다. 도입된 지 1년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학생오케스트라는 9월까지 150개가 추가되고, 5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토요 만화·애니메이션·영화·디자인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월부터 '2012년 하반기 예술교육 확대 방안'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주5일수업제에 대응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인 인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예술활동의 기회가 대폭 확대돼야 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우선 현재 150개인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150개 추가해 9월부터는 총 300개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선정은 5월부터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치며, 문화예술소외지역 학교를 우선적으로 배려할 계획이다.

선정 학교에는 창단비용으로 총 8000만원의 지원비 중 우선적으로 4000만원을 하반기에 지원한다. 이외에도 현장 컨설팅과 교사 연수, 악보 뱅크, 페스티벌 등을 통해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5월부터는 예술분야의 각종 전문가 협회와 공공기관의 교육기부를 통해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디자인 부문의 토요 아카데미를 16개 시도교육청 소재 예술교육선도학교를 거점으로 선보인다.
각 분야에서 교육기부를 약속한 전문강사 1365명이 운영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학생체험프로그램과 교사연수프로그램, 청소년 멘토특강, 소외계층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약 5만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월부터는 국내 정상급 예술가 100인이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도 선보인다. 예술가 100인은 음악, 국악, 미술, 무용, 연극, 영상, 사진, 건축, 오페라, 뮤지컬, 애니메이션, 만화, 마임, 디자인, 대중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예교사가 돼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지도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의 운영성과를 검토해 양질의 예술교육 제공과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와 관련협회, 단체, 개인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예술 교육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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