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조 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2010년 말 경찰 인사 때 여야 의원 10여 명이 인사청탁을 했으며 청탁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답변에 대부분의 의원이 전화를 끊었지만 일부 의원은 아직도 나를 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장 재직시절 쌍용차 파업 진압작전을 세운 후 보고 라인이던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제치고 청와대에 직접 보고해 대통령의 승인을 얻었다고도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서는 유족이 고소를 취하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안 될 경우 경찰 조직을 위해 할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수원 20대 여성 살해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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