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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연 진료인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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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연 진료인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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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고지혈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인원이 연 1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4년간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세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고지혈증 진료환자는 105만 1884명으로 2006년 54만 485명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이 1.8배, 여성은 2.0배 증가해 여성 증가율이 더 높았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진료비도 930억원에서 2199억원으로 2.4배 늘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함량이 일정 기준을 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된다.

콜레스테롤은 나쁜 것(저밀도 콜레스테롤)과 좋은 것(고밀도 콜레스테롤) 두 가지가 있는데,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그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다.

이런 합병증이 생기는 건 혈전 때문이다. 혈관벽에 지질층이 생기면서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데, 여러 원인으로 혈전(피떡)이 생겨 좁아진 혈관을 막으면 합병증이 발생한다.
고지혈증으로 진단 받으면 지질이 더 쌓이지 않게 해주는 약물을 먹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해야 한다.

이상현 가정의학과 전문의(일산병원)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많거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너무 높은 경우는 약물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고지혈증은 발병 원인을 해결한다 해도 평생 관리하고 조절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야채ㆍ과일ㆍ콩 등을 많이 먹으며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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