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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뉴타운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최종수정 2012.02.09 11:00 기사입력 2012.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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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을 서북지역의 중심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연세로 차없는 거리 조성, 신촌역 부근 호텔 유치 등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뉴타운 출구전략 윤곽이 드러나면서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되던 뉴타운 문제가 점차 정리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사업 추진 진도에 따라 주민들간 갈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뉴타운 TF팀장을 맡았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7일 오후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어차피 중단할 수 없다면 빨리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그렇지 않는 곳은 현명하게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타운 재개발로 인해 엄청난 부작용의 해결은 단 시일내에 해결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시간을 두고 해야 한다. 급하게 싹 바꾸려고 해서는 더 더욱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의 피해, 갈등을 함께 풀어가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해결해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대문구에는 현재 63개의 재개발 지역이 있다. 그중에 가재울 3,4구역과 같이 철거가 끝나고 착공해야 되는 곳도 있고 진행 속도가 매우 더딘 구역도 있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330-6번지 일대를 휴먼타운으로 지정했다. 뉴타운의 대안으로 제시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면서 2010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주택 보수 예산은 융자해주고 시 예산을 들여 좁은 도로를 확장하는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로 개발하는 것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뉴타운 문제는 시간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단할 수 없다면 빨리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그렇지 않는 곳은 현명하게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뉴타운 문제는 시간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단할 수 없다면 빨리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그렇지 않는 곳은 현명하게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주택개량사업은 공공융자 지원을 통해 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매우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문 구청장은 신촌을 서북지역의 중심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갈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신촌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서북권 발전전략인 미디어산업분야인 ‘미디어 산업과 창조 문화에 기반 한 친환경커뮤니티구축’ 계획을 통해 신촌지역을 IT 도시인 Smart-City구축으로 통신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세로의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문화 공간화를 통해한 그린로드(Green Road)를 구축할 계획도 제시했다. 문 구청장은 “현재 연세로가 약 470여 m가 되는 길인데 이 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속도가 현재 시속 10㎞정도의 저속운행을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지금의 4차선도로를 2차선으로 줄여 버스만 다니게 하고 나머지 2차선을 보행로로 만들어 다양한 거리문화가 발생되는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점을 드나드는 물류차량 통행은 야간, 새벽 등 일정시간대를 정해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신촌주변 관광특구 조성 사항으로 민간 비즈니스 호텔 투자를 유치할 계획도 밝혔다. 신촌기차역 앞 밀리오레 건물과 국,공유지를 활용해 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학문화를 바탕삼아 신촌 활성화를 꾀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가시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문 구청장은 이같은 지역개발 플랜과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서대문구 행정 주요 방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성 친화적 도시 서대문 만들기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여성에게 절실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먼저 민간 어린이집 보육서비스를 국공립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했다.

올해 구립시설 4개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또 2016년까지 11개 소 구립어린이 집을 확충해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민간어린이집 7개 소를 국공립 수준으로 환경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어린이 집에서 일하는 보육교사 근로환경도 신경쓰겠다”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해 국공립과 격차를 줄여 긍극적으로 이직률 완화와 직업인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든든한 복지울타리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서대문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복지전달체계를 구에서 동으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치고 구민이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현장을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꼼꼼히 챙기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약력 ▲1955년 생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 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감사 ▲한국투명성기구 감사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 감사 ▲서울시의회 재무위원장 ▲서울회계사무소 대표 (현)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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