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등록금보다 많아
3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민들은 한해 사립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기 위해 4만 달러(약 5500만원)에 달하는 학비를 지출하고 있다. 예컨대 달튼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면, 일 년에 3만6970달러 수업료를 내야 한다.
뉴욕은 미국 내에서도 수업료가 높기가 명성이 자자하다. 명문 사립학교의 정원보다 지원하는 학생 수가 큰 차이로 많기 때문에 매년 물가변동폭을 감안해도 수업료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 사립학교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진나 10년 간 전국 사립학교 등록금이 35% 정도 상승한데 반해 뉴욕은 48% 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들이 겨우 24% 등록금을 올린 것과 비교된다.
심지어 Riverdale Country School은 올해 수업료로 학부모에게 4만450달러를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1-2년 사이 뉴욕의 모든 사립학교들이 4만 달러 이상의 수업료를 책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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