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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찾아온 겨울새들 먹이 준다

최종수정 2012.01.03 08:34 기사입력 2012.01.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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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안양천 등 10개 소에 야생조류 먹이대 설치로 겨울철 먹이주기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겨울철 폭설 등으로 먹이를 구할 수 없어 배고픈 야생조류를 위해 먹이대를 설치해 이달부터 2월 말까지 야생조류 먹이주기를 한다.

구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해 먹이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생조류를 살리기 위해 안양천 철새보호 구역을 비롯 지양산, 신정산 등 10개 소에서 야생조류 먹이주기 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양천구에서 추진하는 '겨울철 야생조류 먹이주기'는 다른 시도에서 진행하는 일회성 행사와는 달리 먹이대를 자체 제작 설치, 추운 겨울인 1~2월 동안 고방오리 흰빰검둥오리 천둥오리 쇠오리 등에게 잡곡류 등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 자연생태 프로그램과 안양천 철새 탐조 교실과도 연계, 겨울철새 관찰하기, 먹이주기 체험으로 자연생태 학습의 효과도 기대된다.
철새탐조교실

철새탐조교실


양천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 등 주민이 가족과 함께 참여, 조류 해설가와 함께 철새 탐조와 안양천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안양천 철새탐조교실을 운영한다.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에서 진행되는 철새탐조교실은 1~2월 2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운영하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홈페이지(www.yangcheon.go.kr 접속 → 빠른 인터넷민원 → 신청접수센터 →계남공원자연해설 프로그램 → 안양천철새탐조교실 신청) 또는 양천구청 푸른도시과(☎2620-3588)로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은 안양천 하류인 오목교~목동교 31만8800㎡(9만6600평) 구간으로 청둥오리와 고방오리 등 철새유입이 많고, 둔치가 비교적 넓고 갈대, 물억새 등으로 조성된 구간이 많아 자연성이 높다.

또 하천유속이 느리고 모래톱이 조성돼 조류서식환경이 양호한 구역으로 2007년5월 서울시에서는 세 번째로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도시주변 하천과 산림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점점 사라져가는 도심 속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먹이주기 행사를 갖게 됐고 지속적인 관심과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양천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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