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200억달러 규모 경제협력 맺을 듯
25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파키스탄을 방문한 원 총리는 앞서 약속한 홍수 피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몇 가지 협약을 맺었다.
그는 또 “이번에 파키스탄을 방문한 목적은 양국의 우호관계과 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홍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양국은 보안, 에너지, 문화, 교통, 전자 부문 등과 관련된 총 8개의 협약을 맺었다. 또 원 총리는 중국이 지원키로 한 홍수 피해 복구 지원금 2억달러를 전달했다. 이로써 중국은 약속한 2억5000만달러 지원금을 전액 전달했다.
중국 공상은행(ICBC)의 양 카싱 대표는 "중국의 파키스탄 투자가 인프라 산업 뿐 아니라 정보기술(IT)과 통신을 비롯한 모든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와 같은 업체들의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편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전달한 2억달러 규모의 홍수 피해 복구 지원금 가운데 3000만달러는 파키스탄의 농업 개발을 돕는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보안 부문에는 1억9500만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보았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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