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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고 vs 추가경기 부양 '힘겨루기'...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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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6일 일본 증시는 엔화가치가 상승하면서 혼조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떨어진 1만167.23에, 토픽스지수는 0.2% 오른 881.41에 거래를 마쳤다.
엔고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3일 엔화가 달러 대비 3주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수출주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닛케이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가·금속 가격 등 상품가격이 상승하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낙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5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의장은 "현재 실업률 추이를 볼 때 보통 수준인 5~6%대로 돌아가기까지는 4~5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채권 매입 규모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2.53엔에 거래됐던 달러-엔환율은 오후 3시33분 현재 소폭 상승한 82.85엔을 기록 중이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0.12% 하락했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0.63% 떨어졌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0.97% 내렸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0.36% 밀렸다. 이 밖의 전제업체 파나소닉은 1.16%, 도시바는 0.45% 하락했다.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0.79% 밀렸다.

반면 미쓰이물산이 1.49% 뛰었다. 스미토모금속광산은 3.39% 올랐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세계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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