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은행(BOJ)이 엔고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국채 가격 상승)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벤 버냉키 의장은 5일(현지시간) "현재 실업률 추이를 볼 때 보통 수준인 5~6%대로 돌아가기까지는 4~5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채권 매입 규모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지 마코토 미즈호증권연구컨설팅회사 스트래티지스는 "BOJ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달러-엔환율"이라며 "만약 80엔 선이 무너질 경우 BOJ는 자산 매입 기금을 확대해야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달 BOJ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 후에도 엔화가 달러 대비 급등세를 보이지 않자 0~0.1%인 기준금리, 35조엔의 대출프로그램 및 자산 매입 규모를 그대로 동결한 바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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