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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단독콘서트 성황리에 개최..'1만명 팬 열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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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단독콘서트 성황리에 개최..'1만명 팬 열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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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이승기가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서 팬들을 찾았다.

이승기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 이승기 희망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1만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사랑이 술을 가르쳐'로 첫 무대를 장식한 이승기는 "리허설 당시에는 설레는 마음이 더 컸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 긴장감이 더 큰 것 같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독콘서트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날 '외쳐본다', '착한 거짓말', '제발', '우리 헤어지자', '하기 힘든 말', '나만의 것', '한번만 더', '정신이 나갔었나봐', '결혼해 줄래', '내 여자라니까' 등 총 20여 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이승기는 이번 콘서트에서 발라드, 록, R&B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 내며 진정한 가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현악단,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한 발라드 무대는 물론 록그룹 부활과의 스페셜 조인트 공연, '누이', '사랑의 트위스트' 등 트로트 무대를 선사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은 이날 멋진 기타연주를 뽐내는가 하면 이승기와 함께 히트곡 '희야', '사랑할수록', '내 여자라니까'를 가창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선배 가수 부활의 지원을 톡톡히 받은 이승기는 온 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관객들 역시 그의 이런 모습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 열기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승기의 댄스 역시 큰 볼거리였다. '정신이 나갔었나봐' 무대에서 그는 깜찍한 '사랑의 총알 댄스'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오래오래오' 무대에서는 프로댄서 못지않은 댄스실력을 과시, 그가 이번 공연을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게 했다.
이승기, 단독콘서트 성황리에 개최..'1만명 팬 열광'(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또 1년에 단 한번 여는 이승기 콘서트인 만큼 게스트들의 면모 역시 화려했다.

우선 선배 가수 이선희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내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신민아, 노민우, 박수진 등이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민아는 '지금부터 사랑해' 무대에서 깜짝 등장, 이승기와 함께 무대를 이끌기도 했다.

"이승기의 전 여자친구 미호 신민아입니다"라고 재치있게 자신을 소개한 그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끝나고 푹 쉬었다. 이런 무대가 너무 멋지고 관객들의 환호에 압도되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이 큰 환호성을 보내자 이승기는 "어떻게 나보다 더 환호가 클 수 있냐"며 질투어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최고의 세션들로 구성된 막강 밴드와 100여명이 넘는 연출진들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 백애란(23·여), 백애진(20·여) 자매는 "그동안 이승기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이렇게 보게 돼 너무 즐거웠다"며 "이승기의 가창력은 물론이고, 볼거리가 다양한 공연이었다. 다시 한번 꼭 와보고 싶은 공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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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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