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의 13.3%보다 증가폭이 둔화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13.4%를 밑도는 결과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효율 목표를 맞추기 위해 중공업 전력 사용량을 제한하면서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해외 수요가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과 자산 버블에 대한 우려로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
한편 이와 함께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났다. 전월의 18.8%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시장 전망치 18.8%도 밑돌았다. 올 1~10월 도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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