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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패드 4년 내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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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가 애플 아이패드 보다 더 많이 팔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올해 연말 홀리데이 시즌부터 대거 시장에 선보일 안드로이드 태블릿PC들이 아이패드의 판매량을 3~4년 안에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딜로이트서비스LP의 에드 모란 디렉터는 “구글 안드로이드OS는 모든 제조사에 개방돼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공을 태블릿PC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이 2007년 처음 시장에 나온 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등장해 3~4년 만에 판매량을 따라잡았으므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도 그 정도의 시간만이 걸릴 거란 예상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품들은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능가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OS를 무료로 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가 더 많은 제품들에 채택될수록 구글이 이익을 낼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분석기업 코언앤코의 짐 프리들랜드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구글에 모바일 광고시장 수익 증대는 물론이고 구글 검색엔진의 시장 확대,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 상승까지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태블릿PC때문에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를 쓰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구글은 더 많은 트래픽과 이용자를 유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가 만든 안드로이드 태블릿PC '갤럭시탭'은 뉴욕에서 제품발표회를 열었다. 아직 가격은 미정이나 갤럭시탭은 홀리데이 시즌이면 미국 시장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델, 에이서, LG전자 등 IT업체들도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를 만들겠다고 나선 상황.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는 모토로라도 내년 초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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