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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인체정보' 이용한 인공관절 나온다

최종수정 2010.09.09 11:50 기사입력 2010.09.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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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한국인 무릎관절형상DB와 인체정보DB가 기업체에 기술이전됐다. 이로써 한국인 체형에 맞는 무릎 인공관절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응용해부연구소가 구축한 한국인 무릎관절형상DB와 인체정보DB 기술이전 협약식이 9일 열렸다.
응용해부연구소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디지털코리안’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인체정보DB를 구축해왔다. 디지털코리안은 전체 110개 표본을 1mm로 전신CT촬영해 얻은 영상을 고성능 슈퍼컴퓨터로 평균화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한 한국인 표준 인체골격 모델이다.

이를 이용해 구축한 무릎관절형상DB는 한국인 무릎관절에 대한 형태학적 특징을 관절면, 인공관절, 절단면으로 나눠 상세하게 측정한 자료로 무릎관련 의료제품 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내 인공관절 제조업체는 디지털코리안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인 체형에 맞는 인공관절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인공관절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기 때문에 서양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된 제품을 체형이 작은 한국인에 이식하는 것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었다.
또한 막대한 경제적 효과 또한 예상돼 연간 1천3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한국인과 비슷한 체형인 중국, 일본 등의 시장진출도 기대된다.

응용해부연구소장 한승호 교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연구소가 인체DB 연구의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응용해부연구소 곽대순 교수는 “인체DB가 많이 알려져 이번 협약처럼 연구, 의료기기 제작 등 다양한 실용화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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