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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흥미진진한 극 전개와 김정은 '명품연기'로 상쾌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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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구축으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2일 첫 전파를 탄 ‘나는 전설이다’는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세상과 당당히 맞서는 여성들의 자아 회복 과정을 다양한 영상 편집과 활기 넘치는 록음악으로 생기 넘치게 그려냈다.
첫 장면부터 그러했다. 전설희(김정은 분), 이화자(홍지민 분), 강수인(장신영 분) 등으로 결성된 여성 4인조 밴드 ‘컴백 마돈나’는 ‘사랑 사랑 사랑’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신들의 꿈을 힘차게 표출했다.

국내 영화, 드라마에서 거의 시도하지 않은 여성 록밴드의 등장은 기대 이상이었다. 구수한 대사와 4개월 넘게 연습한 연주 실력이 배우들의 연기에 그대로 묻어나며 시청자들에게 자아실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안겨줬다.

이후 돋보인 건 빠른 극 전개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였다. 최상류층 법조 명문가 며느리이자 최고 로펌 대표의 아내인 전설희는 시댁과 남편의 위선을 견디지 못하고 괴로워했다. 갈등은 동생에게 시도하려는 골수이식을 가족들이 반대하며 최고조에 이르렀다.
‘종합병원2’ 이후 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정은은 완벽한 연기로 갈등 상황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조신하고 우아한 ‘청담동 며느리’와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로커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다소 산만할 수 있는 흐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극 중간마다 등장하는 록음악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한몫했다. 분할 편집 등 다채롭게 구성한 화면과 어우러지며 극의 흥미를 잃지 않게 했다.

방송 뒤 관련게시판에는 호평이 이어졌다. “김정은의 명연기에 사로잡혔다”, “스트레스를 확 풀어줄 만한 드라마를 찾았다”, “앞으로의 전개가 더 궁금해지는 드라마”라는 등의 칭찬이 가득 메워지며 앞으로의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게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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