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피서객들로 들끓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지방으로 빠지는 고속도로는 차들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하지만 콜센터, TV, 라디오 등에서 제공하는 도로 정보만 참고하면 정체구간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량은 지난 5월8일 가장 많았던 451만대에 조금 못미치는 437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토요일 오전 4~8시에 몰려 출근 차량과 겹쳐 큰 혼잡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확인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를 활용하면 된다.
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트위터(http://twitter.com/15882504), TV, 라디오, 고속도로에 설치된 VMS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 각종 도로 피서객들 몰려= 경부선은 오산·기흥·수원·안성·천안요금소에서 진입을 조절 중이다. 경기도내에서는 주말버스전용차로가 '신탄진-한남'부근이 9시~21시(양방향)까지 진행 중이다. 부산방향의 경우 망향휴게소부터 천안분기점까지 임시 갓길차로제(11:00~ )를 시행하고 있다.
정체 구간은 서울의 경우 양재에서 반포까지 6km구간이 정체 중이며 북대구 부근에서 금호분기점까지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부산방향은 신갈분기점에서 안성천교부근까지 38km가 정체다. 회덕분기점 부근에서 비룡분기점까지 9Km와 함께 금호분기점(139K)-도동분기점(127K)간 12Km도 차가 밀리고 있다.
서해안선은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평택구간(목포방향)간 승용차 전용 갓길 이용이 가능하며 매송,비봉,서평택요금소에서 진입 조절 중이다. 정체구간은 목포방향 중 순산터널부터 서해대교부근 44Km에 피서차량이 즐비해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며 당진분기점부근에서 서산부근(248K)까지 6Km가 정체 중이다.
서울외곽순환선은 판교·구리·일산방향은 송파-강일간 15Km가 정체 중이며 구리-퇴계원간 2Km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영동선은 용인·양지·이천요금소의 진입을 조절 중이며 대관령 구간에서 '강풍'이 일고 있다. 정체구간은 강릉방향 중 양지부근에서 덕평부근까지 5Km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이천부근부터 문막휴게소까지 37Km가 가다서다를 반복 중이다.
중앙선은 춘천방향 중 대저분기점에서 대동분기점까지 7Km에서 밀리고 있으며 금호분기점부근-다부터널 사이 17Km에서 정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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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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