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보수'로 불리는 김 고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이번 천안함 격침 사건은 분명 새로운 서해교전에서 북한 잠수정에 의한 기습 공격으로 일방적으로 우리가 격침당하고 한 번도 대응하지 못한 그런 전투 상황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천안함 침몰에 대한 북한 연루설과 관련, "북한은 민간, 국제조사단뿐만 아니라 UN이 인정하는 조사단이 조사한다고 해도 인정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정부가 UN을 통한 제재조치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효성이 없다. 벌써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UN의 제재를 가하고 있고 추가적인 수단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의 회동과 관련, "결국 군사적 보복조치를 피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대통령이 단호한 결단을 일회적으로 회피하는 것 아니냐. 이런 면에서 아쉬운 생각이 좀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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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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