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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김문수 지사 호화청사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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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19일 성남시의 호화청사 논란과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청을 비롯한 호화청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심 전 대표는 이날 성남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도지사가 시장, 그것도 같은 당의 시장이 아방궁을 짓는데 대해 책임을 묻고 바로잡지 못한다면 도지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성남시청을 짓는데 3222억원이 들었다고 하는데, 인구 1000만을 총괄하는 서울시청의 신청사가 2200억원 정도 들어가는 것도 호화청사라는 논란이 있다"며 "인구 100만의 성남시청이 혈세를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3222억원이면 도내 초등학생 아이들 무상급식을 1년 동안 할 수 있는 재원이며, 집 없는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000채 이상을 지을 수 있고, 주민 건강센터 32개 이상 지을 수 있는 돈"이라며 "성남시청을 감사한다는 명목으로 총리실, 경기도, 감사원 등이 법석을 떨었지만 그때뿐이었고 시장에겐 아방궁 같은 호화청사에 대한 어떤 책임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집권세력의 4대강, 4대 거탑과 같은 콘크리트 올인 정치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시민 혈세를 잡아먹는 콘크리트사업이 아니라 아이들과 시민을 살리는 복지 사업에 혈세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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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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