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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8서 기축통화 개혁 촉구...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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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달러 주도의 글로벌 기축통화체제 개혁을 촉구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G8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한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이 국제금융질서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궁극적인 노림수인 기축통화 개혁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 3월 중앙 인민은행이 언급하면서 국제적인 이슈가 됐으나 선진국 및 신흥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공식 발언을 통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중국이 가장 직설적인 방법으로 달러를 공격하고 나섰다고 평가했다.
다이 국무위원은 미국 달러화를 직접 거론하지 않은 채 "기축통화를 다양화함으로써 환율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통화질서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특정 통화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통화를 기축통화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축통화 다양화 논의는 장기 이슈"라며 "당장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결해야할 현 시점에서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해 사실상 반대의 뜻을 밝혔다.

다이 국무위원의 발언은 미국 경제 반등 신호 및 독일 중앙은행의 회사채 매입 여부 등 이슈에 묻혀 외환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못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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