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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영화의 중심으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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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강병인 캘리그래퍼와 BI 새로 제작

‘영화’하면 충무로, ‘충무로’하면 영화가 생각날 만큼 뗄래야 뗄 수 없는 충무로와 영화의 관계가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동일 중구청장)는 18일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의 BI를 새로 제작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새로 제작된 충무로국제영화제 BI충무로<사진>는 단순한 거리 이름을 넘어 100여년에 걸친 한국 영화문화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1950년대 이래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끌어 온 역사적인 브랜드 가치를 지닌다.

이에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는 한국 영화의 중심이라는 뜻으로 BI를 새롭게 구성했다.

새로운 BI는‘충,무,로’각 세 글자의 상하좌우로 뻗는 힘있는 필체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비전을 담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한글체와 더불어 영화중심(映畵中心 충무로의 忠과 ‘中心’ 이중 의미)이라는 낙관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충무로가 한국 영화의 메카, 중심임을 더욱 강조했다.

이번 BI는 ‘참이슬, 산사춘, 아침햇살,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서체로 유명한 캘리그래퍼 강병인 씨 작품이다.

BI 리뉴얼과 더불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정동일 조직위원장과 배우 이덕화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서울 시민이 즐기는 대중 영화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영화의 프로그래밍에는 김철수 프로그래머, 미주와 유럽지역 영화 프로그래밍과 한국영화 회고전에는 송낙원 프로그래머와 김태희 프로그래머가 활약하고 있다.

또 더티댄싱, 해피투게더, 람바다-금지된 춤을 국내에 수입하고 안드레이 줄랍스키(Andrzej Zulawski) 감독의 쇼팽의 푸른노트(La Note Bleue) 상영 당시 감독과 주연배우인 소피 마르소를 한국에 초청해 예술영화로서 일반 흥행영화를 능가하는 박스오피스 기록을 수립한 도건호 프로그래머 등이 제 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참여하고 있다.

정동일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충무로가 가진 역사적인 의미를 살려 한국의 영화산업이 충무로에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어제의 고전영화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최신작, 화제작들을 통해 오늘과 미래를 조망하며 다양한 페스티벌이 함께 하는 비경쟁 국제 영화제(부분경쟁 포함)로서 올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9일 동안 서울 중구 충무로와 명동 일대 극장에서 총 34개 국 214여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02-2236-6231~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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