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아시아경제 칼럼
  • 확증적 편향을 경계하자

    얼마 전 군에 간 아들이 휴가를 나왔다. 함께 TV를 보면서 내가 보고 싶은 보도 채널만 보는 것을 보고 내게 확증적 편향이 있다고 해 충격을 받았다. 나도 모르게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가 읽고 싶은 것만을 ...

    14시간 전
  • ‘라오콘 군상(群像)’ 앞에서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삽화를 그리리라. 일생일대의 걸작을 그리리라. 라오콘의 조각 이상의 예술을 만들리라. (…) 이제서야 내 거울 속을 똑바로 보았구나. 소설의 주인공의 표정을, 내 표정을 똑바로 보았...

    17시간 전
  • 여자정신근로령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두 해. 1944년 가을과 1945년 봄에는 혼사(婚事)가 잦았다고 한다. 사연이 있다. '조선징병령'이 1943년 8월 1일자로 시행돼 한반도의 청년들은 1944년 하반기부터 입대하기 시작했다. 생사를 ...

    19시간 전
  • 스마트 공항의 역설

    지난 2월 지인들과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T2)을 이용했다. 겨울 성수기라 공항 안은 무척 혼잡했다. 국적 항공사를 이용했기에 서편 체크인 카운터에 모였는데 일반석(이코노미) 여객은 동편 카...

    1일 전
  • 三毒과 三學

    욕심, 성냄, 어리석음을 묶어 불교는 인간의 세가지 번뇌, 즉 탐진치(貪瞋癡)라고 했다. 오욕 경계에서 지나치게 욕심을 내고((貪慾), 마음에 맞지 않는 경계에 부딪쳐 미워하고 화내며(瞋?), 사리(事理)를 바르게 ...

    1일 전
  • 웹 개방성 준수, 법제화가 필요하다

    웹사이트에 올라온 공개된 정보는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접근해서 볼 수 있어야 한다. 공개된 정보에 접근을 차단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런데 정보 접근을 차단하면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에 도움이 되는 줄 잘...

    1일 전
  • 승설암에서

    1945년 청명일, 예술가들과 예술을 아끼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예가인 소전 손재형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일본에 가서 직접 되찾아온 일화는 유명하다. 그림을 즉석에...

    1일 전
  • 중국서 한국 화장품 1등으로 살아남기

    중국 화장품시장이 무섭게 질주하는 가운데 최근 한국 제품이 하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화장품 수입 시장은 2017년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러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중국 화장품 수입 시장은 전 세계...

    1일 전
  • 어느 어촌마을 이야기

    반세기 전쯤, 동해바다를 낀 가난한 어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귀에 바깥세상이 천지개벽할 정도로 변하고 있다느니, 엄청난 크기의 고깃배를 봤다느니 하는 소문이 들린 시기도 이 무렵이었다. 작은...

    2일 전
  • 무역전쟁은 쉽게 이길 수 없다

    이달 초 미ㆍ중 무역 협상이 결렬된 후 양국이 전선을 확대하자 주요 해외 언론은 비슷한 제목의 기사를 쏟아냈다. '무역 전쟁은 좋고 쉽게 이길 수 있다'라는 지난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을 비꼰 ...

    2일 전
  • 반전이 없는 드라마는 아무도 보지 않는다

    영어에는 'shit happens'라는 표현이 있다. 직역하면 '똥 같은 일도 일어나지'라는 뜻이다. 가끔 길을 걷다 보면 남의 똥을 밟을 때도 있듯이 때로는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또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나 환경...

    2일 전
  • 킹메이커

    '킹메이커'의 사전적인 의미는 국왕옹립자다. 용어의 기원은 15세기 영국 '장미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왕위를 놓고 랭커스터와 요크 가문이 치열하게 싸울 때다. 귀족이자 정치가인 워릭 백작 리처드 ...

    2일 전
  • 직업혁명가 유산과 미래 콘텐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하여 1980~1990년 시대 저항이 다시 불을 뿜고 있다. 그가 가담했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조직과 백태웅, 박노해, 은수미 등 기라성 같은 투쟁의 캐릭터들이 소환되고 있는 ...

    3일 전
  • 참회의 진정성

    불교용어 중 일상용어로 흔히 사용되는 말들이 있다. 막다른 데 이르러 어쩔 수 없을 때 사용되는 '이판사판'이라는 말도 그중 하나다. '이판'과 '사판'이 합성된 이 말의 연원은 '화엄경'으로, 화엄경은 세계를 이...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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