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식품 기업 중 CJ제일제당 1위
정규직 8470명…평균 연봉 7600만원
근속 연수 10년 이상 롯데제과 등 3곳
"해외연수·재택근무제"…복지 제도 확대

지난해 매출 3조원 이상을 기록한 식품기업 가운데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28,5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87% 거래량 101,658 전일가 230,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바이오 저점 지났지만 해외 식품 '변수'[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1Q 매출 4조271억원…전년比 4.3% 증가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의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兆 클럽' 식품 기업 중 연봉킹은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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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정규직 직원 8470명의 평균 연봉은 7600만원으로 식품업계의 이른바 ‘3조 클럽’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500만원)와 비교해선 1.3% 올랐다.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넘긴 식품 기업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 총 8곳이다.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99,0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2.44% 거래량 86,867 전일가 389,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辛라면의 '매콤한 新기록'…전세계에 20조원어치 매운맛 선보였다, 누적매출 첫 돌파 편의점 커피는 동서식품, 캡슐은 네슬레?…스타벅스 로고의 진실[맛잘알X파일]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close 증권정보 280360 KOSPI 현재가 121,4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8% 거래량 25,291 전일가 121,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글 보여야 진짜 K푸드"…수출용도 한글 넣어야 잘 팔린다 [클릭 e종목]"롯데웰푸드, 올해 영업익 대폭 반등 기대…목표가↑" [오늘의신상]삼진 응원 '안주형 스낵'…GS25 '오잉K불황태맛' , 삼립 삼립 close 증권정보 005610 KOSPI 현재가 46,8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32% 거래량 6,287 전일가 46,6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아이를 위한 건강 베이커리"… 삼립, 키즈 브랜드 '키키오븐' "포켓몬빵부터 라면까지 싹 내린대"…다음달 1일부터 바뀌는 가격표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 전환…"경영 혁신 추진" 이 연 매출 3조원을 넘겼고, 오뚜기 오뚜기 close 증권정보 007310 KOSPI 현재가 360,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10% 거래량 10,565 전일가 364,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뚜기 1분기 영업익 594억…3.3% 증가 [오늘의신상]"열라면 활용한 화제의 레시피"…오뚜기 '로열라면' [오늘의신상]부드럽게 발린다…오뚜기 버터·스프레드 신제품 4종 출시 도 지난해 창립 이후 53년 만에 3조원을 처음 넘겼다. 기존엔 CJ제일제당과 동원F&B 동원F&B close 증권정보 049770 KOSPI 현재가 44,7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4,700 2025.07.30 15:30 기준 관련기사 집중호우 피해 지원 나선 식품업계…성금 기부·구호물품 지원 '슈퍼 참치' 부른 BTS 진…동원참치 모델 발탁 동원F&B,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출시 , 대상 대상 close 증권정보 001680 KOSPI 현재가 20,750 전일대비 350 등락률 -1.66% 거래량 126,139 전일가 21,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상, 1분기 영업익 570억…0.4% 증가 동남아 매출 '1조 시대' 연다…대상, K푸드 영토 확장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지에프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40 KOSPI 현재가 14,820 전일대비 450 등락률 -2.95% 거래량 567,635 전일가 15,2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百그룹, 농촌 지역 유망 창업기업 대상 재능기부 현대백화점그룹, 용인시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올해 6000그루 심는다"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등이 이에 속했다.


3조원 클럽 가운데 CJ제일제당 다음으로는 농심의 평균 연봉이 568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농심의 정규직 직원 수는 5198명으로 평균 연봉은 전년(5114만원) 대비 10%가량 올랐다. 이 밖에도 대상과 롯데제과가 각각 5400만원, 5211만원으로 1인당 평균 연봉이 5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SPC삼립(4906만원), 오뚜기·동원F&B(4300만원), 현대그린푸드(4100만원) 순이었다.

식품업체는 상대적으로 연차가 낮은 영업이나 생산직군 직원 비율이 높아 타 업종 대비 평균 급여가 낮게 책정되는 게 보통이다. 이직이 잦은 업종으로 꼽혀 근속 연수가 타 업종 대비 짧은 영향도 있다. 평균 연봉은 통상적으로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길어질수록 높아진다. 실제로 3조원 클럽 가운데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10년을 넘는 경우는 롯데제과(12년 4개월)와 농심(11년 1개월), 대상(10년 9개월) 3곳뿐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오뚜기(9년 3개월), 동원F&B(8년 8개월), CJ제일제당(7년 1개월), 현대그린푸드(6년 4개월), SPC삼립(5년 9개월)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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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외에도 MZ(밀레니엄+Z세대)세대를 중심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유통 기업 또한 많아졌다.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CJ제일제당은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강조하면서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조직문화가 정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의 채용과 승진 등 근무 과정에서 국적과 인종, 성별, 학력 등에 의한 차별이 없도록 노력 중이다. 여성 임직원의 원활한 임신·출산·육아를 돕는 다양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선택근무제와 재택근무제 상시화, 거점 오피스 구축 등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농심은 매년 글로벌 육성인재과정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경영 마인드를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어학 과정과 경영지식 습득,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육성인재과정 외에도 외국어 학습 지원, 독서 및 온·오프라인 강의 지원 등이 있다.


오뚜기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 직원을 최근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오뚜기프렌즈는 20명의 장애인 근로자(지난해 말 기준)를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오뚜기는 2021년 11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과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했다. 해당 근로자들은 오뚜기 기획 제품 포장 업무에 투입됐고 지난해 말까지 오뚜기프렌즈에서 생산한 기획생산품도 총 11만8000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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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요즘 젊은층은 워라밸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인 일과 일상을 블렌딩한다는 '워라블'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워케이션 제도 등 트렌드에 맞는 복지 제도 확충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을 이룬다면 식품업계도 큰 폭의 연봉 성장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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