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권사 해외법인 순익 2.7억달러→4.5억달러
지난해 국내 증권회사 현지법인의 순이익이 증시 호조에 힘입어 미국, 홍콩 등을 중심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회사 16곳의 해외 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은 4억5580만달러(6540억원)로 전년(2억7170만달러) 대비 67.8% 증가했다. 이는 증권회사 16곳의 전체 당기순이익의 8.7% 수준이다.
지난해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은 증시가 호조인 가운데 미국·홍콩 법인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이들 법인은 미국, 홍콩, 베트남 등 13개국에서 총 4억6580만달러의 이익을 실현하는 등 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 및 일본에선 1000만달러의 손실을 봤다. 현지법인 수는 83곳으로, 이 중 이익실현을 한 곳은 51곳, 손실실현을 한 곳은 32곳이었다.
지난해 현지법인의 자기자본은 87억7000만달러(12조6000억원)로 증권회사 16곳 자기자본(72조7000억원)에서 17.3%의 비중을 보였다. 현지법인의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증가, 유상증자 등으로 전년(81억4000만달러) 대비 7.8% 늘었다.
현지법인의 자산총계는 357억4000만달러(51조3000억원)로 증권회사 16곳 자산총계(714조8000억원)의 7.2%를 차지했다. 현지법인 자산총계는 전년(342억8000만달러)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해 증권회사 해외점포 수는 현지법인 83곳 및 사무소 10곳을 포함해 총 93곳이었다. 국가별로 홍콩, 중국 등 아시아에서 66곳, 미국 18곳, 영국 7곳, 그리스 1곳, 브라질 1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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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만 현지법인 13곳, 사무소 1곳 등 14곳의 해외점포가 신설됐다. 신설 지역은 미국 4곳, 홍콩 3곳, 인도 2곳, 중국 1곳, 일본 1곳, 인도네시아 1곳, 싱가포르 1곳, 영국 1곳이다. 다만 중국에서 사무소 1곳은 폐쇄되며 총 13곳의 해외점포가 순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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