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UAE, 공격배후 아직 특정하진 않아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가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방사능 누출 및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정부 공보청은 바라카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보청은 "알다프라 지역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의 바깥쪽에 있는 발전기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긴급 대응했다"며 "화재에 따른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방사능 안전수준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원전은 UAE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80㎞ 거리며 서쪽 국경에선 직선거리로 60∼7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UAE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바라카 원전으로 향하던 드론 2대는 성공적으로 대응했으나 나머지 1대가 원전 부근의 발전기를 타격했다"며 "이들 드론이 서쪽 국경 방향에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드론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UAE 국방부는 "발사 원점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자세히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UAE 정부 발표에 대해 원전 공격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있다.

AD

제원자력기구(IAEA)도 해당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나 방사능 유출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원전 공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IAEA는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고, 원전 안전을 위협하는 군사 활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하얀 UAE 부총리 겸 외무장관도 그로시 총장과 통화에서 "UAE는 이번 테러 공격에 대응할 전적인 권한이 있다"며 "국가의 안보, 영토의 온전성,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법에 따라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