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도 K전력에 러브콜…빨라질 800V ‘직류시대’[직류시대]①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한국 전력기기 업체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가 기존 전력망 확충 속도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전력 확보가 사업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됐기 때문이다. 이제 빅테크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직접 전력망 설계도를 들고 한국 업체를 찾아가 물량 확보를 읍소하는 처지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AWS)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전력업계와 수차례
구속된 정유라 "내 아이들 고아원 간다…도와달라" 옥중 호소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 수감된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연씨(개명 전 정유라)가 "아이들이 고아원에 갈 수 있다"며 자녀들의 생계 곤란을 호소, 대중에게 후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정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인을 통해 친필 편지를 게재하며 "우리 아이들이 고아원 가지 않아도 되도록 딱 한 번만 도와달라"며 딸 아이 명의의 계좌 번호를 공개했다. 정씨는 "벌써 9주째 의정부교
보증금 9억·월 250만원 생활비에도 "대접받고 사니 좋아"…럭셔리 실버타운 가보니
미국에 거주하다 은퇴 후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하 숲속의 아침)'에 남편과 함께 입소한 최진희씨(74)는 "나이 들면 제일 싫은 게 밥하고 청소하는 것"이라며 "이젠 집안일에서 해방돼 대접받고 사니 좋다"고 말했다. 아침이면 체조 수업에 나간다. 낮에는 입주민들과 탁구를 치고 골프도 친다. 수요일과 금요일엔 라인댄스를 배운다. 최씨는 "여기 살면 우울증 걸릴 틈도 심심할 틈도 없다"고 했다. 서혜
SK하이닉스는 안되고 삼성전자는 됐다…기업 성과급 '임금' 판단 엇갈린 까닭
같은 성과급이어도 퇴직금 산정 기준인 '임금'으로 인정될지를 두고 대법원 판단이 엇갈리면서 기업 현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한화오션, 현대해상 등 주요 대기업 성과급은 임금성을 부정당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의 '목표 인센티브(PI)'만 예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전반적인 경영 지표에 연동된 성과급은 배제하고, 사전 산식이 명확하며 근로 성과와 연관성이 큰 경우만 임금으로 인정된다는 분석이다. 22일 법조계
"언니가 차에 있는 것 같아요"…송도 주차장서 백골 시신 발견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공영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7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실종된 언니의 차량을 발견했는데 언니가 차에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서 60대 여성 A씨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차량은 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돼 있었는데, 차
"최태원 회장 경고 현실로"…이미 100만원 올랐는데, 노트북값 더 오른다고?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반도체+인플레이션)'이 단기 변수를 넘어 구조적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공급 구조가 재편되면서 PC·스마트폰·게임기 등 주요 IT 기기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하고 소비자 부담도 빠르게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D램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7
"8000원→73만원 폭등"…없어서 못 산다는 장난감 정체
최근 미국에서 촉감 장난감 '니도(NeeDoh)'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이례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제품은 정가의 수십 배에 거래되는 등 과열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구매를 위해 매장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은 물론, 이를 사기 위해 몰려든 소비자간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모양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완구업체 쉴링(Schylling)이 약 10년 전 출시한 니
"헉, 달걀프라이·김치전 부쳐 먹었는데 식용 아니었어?"…'원료돈지' 백화점 납품 '황당'
식용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원료돈지(豚脂·돼지기름)가 조리용 식재료로 둔갑해 시장에 유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엄격히 규정한 산가(기름의 신선도와 산패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기준을 최대 4배 초과한 제품이 백화점에도 납품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아시아경제 취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인천·대구 등 전국 유통업체 최소 5곳에서 원료돈지를 원료가 아닌 식용으로 판매 중인 것으로 확
1300만원 아니고 13만원? 트럼프 막내아들 '실용 백팩'만 메고 다니는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수천억 원대 자산가 집안의 자녀이면서도 88달러(약 12만~13만 원) 수준의 평범한 백팩을 고수하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큰 키와 유명세로 인해 어디서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배런이 오히려 검은색 실용 백팩을 선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최근 배런 트럼프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비슷한 스타일의 검은색 백팩을 사
'오디오 명가'에서 '자율주행 선봉'으로…삼성 하만 인수 10년의 드라마
2026년은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전격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하만의 대표 브랜드인 JBL이 탄생한 지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승자의 저주'라는 일각의 우려 속에 출발했던 삼성과 하만의 동행은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M&A) 역사에 기념비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명실상부한 삼성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하만의 지난 10년과 다가올 미래를 짚어본다.1946년 JBL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