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부터 시장 운영 개시
내일부터 오전 8~오후 8시 12시간 운영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4일 첫 개장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70년간 이어진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를 깨고 ATS 제도 도입 12년 만에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됐다.
이날 오전 9시 개장식을 치른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장 개시 10분 만에 10개 종목 5100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이 1억9000만원을 돌파했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돼 출퇴근길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에서 열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개장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개장식 환영사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우리 자본시장의 요청에 맞춰 보다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체거래소가 하나 생김으로써 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거래 시간이다. 기존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30분) 전후로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이 추가되면서 하루의 절반을 주식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할 32개 증권사 중 이날부터 참여하는 곳은 28곳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호가 유형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최우선 매도호가(파려는 사람의 호가 중 가장 싼 가격)와 최우선 매수호가(사려는 사람의 호가 중 가장 비싼 가격)의 평균 가격으로 정해지는 '중간가 호가', 시장가가 투자자가 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투자자가 미리 지정한 가격으로 주문을 내놓는 '스톱지정가 호가'를 이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둘 중 어떤 거래소를 이용해야 할지 골머리를 썩이지 않아도 된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문을 최선의 조건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최선집행의무'에 따라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을 통해 고객에게 유리한 거래소를 판단해 주문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가 원할 경우 자신이 이용하는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두 거래소 중 하나를 지정해 거래할 수 있다.
대체거래소에서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16일에는 롯데쇼핑 , 제일기획 , 코오롱인더 , LG유플러스 , S-Oil , 골프존 , 동국제약 , 에스에프에이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컴투스 등 10개 종목만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거래 종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3월 말에는 80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거의 옷 안 입어 민망"…여성 50명 무더기 체포했...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주末머니]소중한 내 퇴직연금 잘 불리는 비법 4가지는](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415390343943_1764830344.png)

![[논단]보이지 않는 병 '괜찮은 척' 요구하는 사회](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515323064266A.jpg)
![[초동시각]설탕부담금, 세금논쟁보다 설계가 먼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308330896636A.jpg)
![[기자수첩]개성공단 '보상'과 '지원'의 간극](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210430293507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잘못 봤나? 가격표 다시 '확인'…등장할 때마다 화제되는 이부진 '올드머니룩'[럭셔리월드]](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0919492186081_1767955761.jpg)
!["7만원 꼭 채워야 해" 2030여성 우르르…'1인당 구매 제한'까지 올리브영 무슨일[지금 사는 방식]](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300023141244_17709085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