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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프닝 기대감에 코스피 0.68% 상승…화장품·항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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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 관련주 일제히 강세
배당락일 하루전 기관 '사자'
1.37% 오른 코스닥, 700선 회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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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7일 상승 마감했다. 배당락일(28일)을 하루 앞두고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조치를 발표하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에 중국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8%(15.65포인트) 오른 2332.79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당시 0.45%(10.38포인트) 상승한 2327.52에 출발한 뒤 수급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개장 직후 기관 홀로 '사자'에 나섰으나 오전 중 외국인이 가세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3억원, 1조9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16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1331억원을 팔아치웠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개인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은 폐장일(29일) 2영업일 전까지 보유주식 시가평가액을 10억원으로 낮추거나 지분율을 1%(코스피), 2%(코스닥)로 낮춰야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LG화학 +1.62%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네이버 +1.40%, 셀트리온 +0.85%, 삼성바이오로직스 +0.73%, 기아 +0.63%, 삼성전자 +0.35% 순이었다. SK하이닉스와 삼성SDI, 현대차 는 보합으로 마쳤다. 오직 LG에너지솔루션 만 -0.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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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리오프닝 관련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주는 토니모리 +13.75%, 아모레퍼시픽 +6.39% 등이 급등했다. 호텔신라 4.94%, 신세계 , 2.84%, 현대백화점 0.68% 등 면세점주도 상승 마감했다. 티웨이항공 +5.45%, 제주항공 +5.02%, 진에어 +3.05% 등 저비용항공사(LCC) 종목도 오름세로 마쳤다.


앞서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와 출국 시 PCR 검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국내주식팀은 "중국 정부가 전면적 리오프닝 조치를 발표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면세, 화장품, 의류, 유통 등 중국 소비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며 "게다가 연말 배당금 수령을 위한 마지막 거래일이라 시총 상위주는 기관 중심으로 배당 수익형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7%(2.57포인트) 오른 697.25에 출발해 1.37%(9.51포인트) 상승한 704.19에 마쳤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5억원, 30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10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HLB (+ 4.13%)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펄어비스 +2.30%, 카카오게임즈 +1.29%, 엘앤에프 +1.15%, 셀트리온헬스케어 +1.06% 순이었다. 셀트리온제약 -1.58%과 스튜디오드래곤 -0.11%만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중국 화장품 관련주인 코스메카코리아 (+21.33%)와 연우 (+10.67%)가 급등했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국내주식팀은 "코스닥의 경우 중국 리오프닝 수혜 업종 중심으로 단기 상승 모멘텀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라며 "더불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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