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골든위크 겹쳐
백화점 3사 매출, 전년比 30%대 신장
면세점도 상승 흐름
외국인 수요 급증에 반등세↑

이달 초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포함한 최장 4일 연휴에 일본과 중국 등 인접국에서도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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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간 전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해외패션과 명품의 신장률이 45%로 가장 높았고, 일반 패션과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도 각각 30%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10,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2% 거래량 67,156 전일가 410,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免, 고객충성도 4년 연속 1위…2030 지지 기반 확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패밀리 슈퍼 딜'…골프·스포츠 의류 최대 40%↓ '삼전·하닉' 반도체株 활황…다음 주목할 주식은?[주末머니] 백화점의 전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상승했다. 럭셔리 주얼리가 74% 신장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명품 48.2%, 아동 30.9%, 식품 28.9%, 남성패션 24.1%, 여성패션 18.7%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07,7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3.58% 거래량 192,875 전일가 111,7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폐비닐을 새 비닐로"…현대百, 나프타 수급난 돌파구 백화점선 '플렉스' 마트선 '짠순이'…주가에 고스란히 반영, 유통株도 양극화[주末머니] 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전점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3% 상승하며 K쇼핑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 같은 실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 일본 '골든위크(4월 말에서 5월 초에 걸친 일본의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 연휴가 겹치면서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8만~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18~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연휴 기간보다 22~32% 상승한 10만~11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면세점 업계도 이번 황금연휴 효과를 누렸다. 롯데면세점의 이달 1~5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이 기간 내국인 매출은 36%, 외국인 매출은 46% 늘어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하며 반등을 이끌었는데, 특히 중국인 개별관광객(FIT)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뷰티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뷰티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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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도 이달 1~5일 '스위스퍼펙션' '듀어썸' '연작' '비디비치' '어뮤즈' '디에이이펙트' 등 6개 뷰티 브랜드의 일평균 매출이 전월 일평균 대비 8배가량 증가했다.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명동점과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뷰티 브랜드 '최대 50% 할인 대전'과 체험형 혜택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명동점과 온라인몰에서 이들 6개 브랜드의 외국인 매출은 전달 대비 약 8배 늘었다. 특히 '연작 스킨 퍼펙팅 베이스 프렙' '연작 전초 에센셜 크림'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비디비치 스킨일루미네이션 생크림 톤업' '어뮤즈 게임기 헬시밤 복숭아밤' '디에이이펙트 하이드로 선스크린' 등은 명동점 매출이 약 17배 상승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도 약 7배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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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현대면세점도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1% 증가하며 황금연휴 효과가 뚜렷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와 패션 등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FIT 고객을 중심으로 의류와 화장품뿐 아니라 한류 스타 굿즈나 한국 먹거리 등 다양한 품목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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