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노동절·골든위크 겹쳐
백화점 3사 매출, 전년比 30%대 신장
면세점도 상승 흐름
외국인 수요 급증에 반등세↑
이달 초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포함한 최장 4일 연휴에 일본과 중국 등 인접국에서도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간 전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해외패션과 명품의 신장률이 45%로 가장 높았고, 일반 패션과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도 각각 30%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10,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2% 거래량 67,156 전일가 410,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免, 고객충성도 4년 연속 1위…2030 지지 기반 확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패밀리 슈퍼 딜'…골프·스포츠 의류 최대 40%↓ '삼전·하닉' 반도체株 활황…다음 주목할 주식은?[주末머니] 백화점의 전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상승했다. 럭셔리 주얼리가 74% 신장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명품 48.2%, 아동 30.9%, 식품 28.9%, 남성패션 24.1%, 여성패션 18.7%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07,7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3.58% 거래량 192,875 전일가 111,7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폐비닐을 새 비닐로"…현대百, 나프타 수급난 돌파구 백화점선 '플렉스' 마트선 '짠순이'…주가에 고스란히 반영, 유통株도 양극화[주末머니] 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전점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3% 상승하며 K쇼핑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 같은 실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 일본 '골든위크(4월 말에서 5월 초에 걸친 일본의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 연휴가 겹치면서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8만~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18~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연휴 기간보다 22~32% 상승한 10만~11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면세점 업계도 이번 황금연휴 효과를 누렸다. 롯데면세점의 이달 1~5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이 기간 내국인 매출은 36%, 외국인 매출은 46% 늘어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하며 반등을 이끌었는데, 특히 중국인 개별관광객(FIT)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도 이달 1~5일 '스위스퍼펙션' '듀어썸' '연작' '비디비치' '어뮤즈' '디에이이펙트' 등 6개 뷰티 브랜드의 일평균 매출이 전월 일평균 대비 8배가량 증가했다.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명동점과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뷰티 브랜드 '최대 50% 할인 대전'과 체험형 혜택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명동점과 온라인몰에서 이들 6개 브랜드의 외국인 매출은 전달 대비 약 8배 늘었다. 특히 '연작 스킨 퍼펙팅 베이스 프렙' '연작 전초 에센셜 크림'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비디비치 스킨일루미네이션 생크림 톤업' '어뮤즈 게임기 헬시밤 복숭아밤' '디에이이펙트 하이드로 선스크린' 등은 명동점 매출이 약 17배 상승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도 약 7배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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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현대면세점도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1% 증가하며 황금연휴 효과가 뚜렷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와 패션 등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FIT 고객을 중심으로 의류와 화장품뿐 아니라 한류 스타 굿즈나 한국 먹거리 등 다양한 품목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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