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2개사 조사…매우 악화 12.7%, 다소 악화 48.7%

한국무역협회는 1일 '3분기 무역업계 금융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0~21일 수출 중소기업 542개를 조사했다.


전반적인 자금 사정이 '매우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12.7%였다. '다소 악화했다'는 응답은 48.7%였다.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61.4%였다. '동일하다'(26%),' '다소 호전됐다'(11.6%), '매우 호전됐다'(0.9%)고 답한 기업보다 많았다. 2분기(65.6%)보다는 4.2%포인트(p) 낮아졌다.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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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대비 부담 이자 수준 관련 질문에서는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는 기업 비율이 51.5%였다. 2분기(49.8%)보다 1.7%p 올랐다. 무협은 "높은 금리 수준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매출액별로 자금 조달 사정을 보면 매출 10억원 미만 기업 70.2%가 '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300억 이상 기업은 30.8%였다. 무협은 "자금 조달 애로가 규모가 (매출이) 적은 기업에 편중되고 있다"고 했다.


금융 애로 해소 관련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는 '금리 부담 완화'(79%)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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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고금리 장기화, 매출 부진 등에 따라 많은 수출기업이 이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나 금융기관은 상시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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