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험 가입해도 안내X…지난해 미수령 보험금 12.3兆
생보사만 11.8兆 넘어
이율도 낮고 적극 알리지도 않아
황 의원 "보험사만 유리한 구조" 지적
지난해 보험계약자들이 찾지 않은 미수령 보험금 규모가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사들은 미수령 보험금이 있는 고객이 새 보험에 가입해도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수령보험금은 12조3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부분은 생명보험사 몫이었다. 11조8226억원(477만4122건)으로 손해보험사의 5347억원(61만8350건)을 압도했다.
유형별로는 생명보험사의 경우 ▲중도보험금 8조8915억원(218만7585건) ▲만기보험금 2조3484억원(33만5668건) ▲휴면보험금 5827억원(225만869건)으로 구성됐다. 손해보험사는 만기보험금이 3188억원(9만11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면보험금 1744억원(50만952건), 중도보험금 414억원(2만6253건) 순이었다.
지난해까지 누적 미수령 보험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310,5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0.96% 거래량 174,174 전일가 313,500 2026.05.19 10:39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삼성생명, 고객사 퇴직연금 아카데미 개최 이었다. 2조649억원으로 전체 업권을 통틀어 홀로 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흥국생명 1조8302억원 ▲ 한화생명 한화생명 close 증권정보 088350 KOSPI 현재가 5,780 전일대비 110 등락률 +1.94% 거래량 18,060,546 전일가 5,670 2026.05.19 10:39 기준 관련기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설계사 독려…"영웅이자 자부심"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3816억원, 29%↑…매출 55% 증가 한화생명 "AI 쓴 설계사 판매실적 40% 이상 높아" 1조7138억원 ▲ 동양생명 동양생명 close 증권정보 082640 KOSPI 현재가 7,540 전일대비 40 등락률 -0.53% 거래량 116,925 전일가 7,580 2026.05.19 10:39 기준 관련기사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캠페인' 동참…"'수호천사 정신' 실천" 동양생명, 안심종신보험 출시…매년 보험금 10% 체증 불붙은 전속설계사 쟁탈전…보험사 CEO "월 100명 확보" 주문 1조6938억원 ▲신한라이프 1조2462억원 ▲교보생명 8809억원 ▲KDB생명 8274억원 순서였다.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554,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66,471 전일가 554,000 2026.05.19 10:39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화재, 보험업 내 '방어주' 입증…목표가 상향" 삼성화재, 5월 말 車 5부제 할인특약 출시 전 이벤트 삼성화재,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시스템 'AIMS' 국제 전시회서 공개 가 9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5830 KOSPI 현재가 161,2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7% 거래량 85,095 전일가 160,600 2026.05.19 10:39 기준 관련기사 DB손보, 가정의 달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806억원 ▲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0400 KOSPI 현재가 2,235 전일대비 75 등락률 +3.47% 거래량 2,587,424 전일가 2,160 2026.05.19 10:39 기준 관련기사 롯데손보, 중동 리스크에 1분기 순손실…보험영업은 '흑자' 롯데손보, 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지분 매각계획 담겨 롯데손보, 2025 연도대상 시상식개최…이은호 대표 "현장목소리 경청" 664억원 ▲NH농협손해보험 636억원 ▲KB손해보험 615억원 ▲ 현대해상 현대해상 close 증권정보 001450 KOSPI 현재가 39,200 전일대비 850 등락률 +2.22% 거래량 1,328,188 전일가 38,350 2026.05.19 10:39 기준 관련기사 현대해상, '어린이 눈높이 전시회' 개최…"5월에 내린 눈"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현대해상, 신규 기업 TV광고 '마음 목적지' 선봬…이정재 출연 401억원 순이었다.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미수령 보험금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보험사는 미수령보험금이 있는 기존 고객이 새 보험에 가입해도 이를 전혀 안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법 제 662조에 따르면 보험금청구권과 보험료 또는 적립금의 반환청구권은 3년, 보험료청구권은 2년 동안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한편 지난해 생명보험 기준 중도보험금은 평균공시이율(2.25%), 만기보험금은 평균공시이율의 40 ~ 50%, 휴먼보험금은 이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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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은 보험 가입 영업은 적극적이면서 보험금을 지급할 때는 여러 이유를 들며 미지급하는 경우 때문에 보험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다"라며 "미수령 보험금은 소멸시효에 따라 지급받지 못할 수 있고, 지급되는 이자 또한 공시이율에 비해 적어 미수령하면 보험사만 이득인 불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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