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안정적 흐름 유지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관건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310,000 전일대비 20,000 등락률 -6.06% 거래량 665,867 전일가 33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생명, 고객사 퇴직연금 아카데미 개최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순이익이 1조원을 훌쩍 넘기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겉으로 보면 보험 본업이 크게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이번 실적의 상당 부분은 즉시연금 소송 승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특별배당 효과에서 나왔다.


삼성생명의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조2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이다.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즉시연금 소송 승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이다. 관련 금액만 약 4257억원에 달했다.

보험 본업만 놓고 보면 다소 주춤했다. 1분기 보험손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이익과 위험조정(RA) 해제손익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일회성 퇴직금 부채 관련 비용 526억원이 반영되면서 사업비 예실차가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신계약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 납입기간이 다른 보험료를 1년 단위로 환산한 값)는 803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6% 늘었다.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판매가 모두 확대됐다. 금리가 오르면서 종신보험 중심으로 마진도 개선됐다.

투자손익은 급등했다. 1분기 7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8% 늘었다. 즉시연금 소송 승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이 반영된 데다, 삼성전자 특별배당 효과도 더해졌다. 삼성전자 배당수익은 약 28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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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삼성생명을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삼성전자 지분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 주가와 배당 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번에도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삼성생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를 반영해 iM증권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27.1% 상향 조정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주당배당금(DPS)이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나 2027년 특별 배당 규모가 대거 발생하더라도 단기적으로 큰 폭의 DPS 상승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를 감안했을 때 향후 동사 주가는 본업 측면의 경쟁력이나 배당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에 연동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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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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