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설계사 독려…"영웅이자 자부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6 연도대상 개최
출범 5년 만 매출 7.4배…설계사 4만명 시대 눈앞
AI 기반 지원 체계 강화…영업 경쟁력 제고
美 증권사·인니 은행 편입효과…"글로벌 사업 가속화"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6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사진 중앙 왼쪽)와 최승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사진 중앙 오른쪽)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챔피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세르모니를 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한화생명 close 증권정보 088350 KOSPI 현재가 5,390 전일대비 100 등락률 -1.82% 거래량 22,831,890 전일가 5,49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3816억원, 29%↑…매출 55% 증가 한화생명 "AI 쓴 설계사 판매실적 40% 이상 높아"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은 자사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6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승연 회장 "금융부문 AI 전환…한화생명도 글로벌사 도약"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한화생명의 영웅이자 자부심"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화그룹이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금융부문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화생명도 이 같은 변화의 속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보험회사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엔 영업 챔피언 15명을 비롯해 설계사,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1600여명이 참여했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최승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 및 팀장 80여명도 시상식에 참석했다.
제판분리 5년…매출 7.4배↑·설계사 4만명 눈앞
한화생명은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상품 제작-판매 분리)를 단행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제판분리 5년 만에 매출을 7.4배 늘렸고 설계사 4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출범 첫해 328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조4397억원으로 7.4배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1525억원에 이어 지난해 115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자회사 GA를 포함한 전체 설계사 규모는 약 3만5000명이다. 한화생명은 올해 설계사 수가 4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성장은 원수사인 한화생명의 신계약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한화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조6500억원으로 출범 당시(1조5731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보장성 APE도 2년 연속 3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AI 전환' 영업력 강화…원수사 한화생명도 동반성장
한화생명과 한화금융서비스의 외형 성장은 AI 기반 영업지원 체계 강화와 맞물려 있다. 한화생명이 개발한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STS)'은 고객 보험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보장분석과 상품제안 화법을 제공하고, 상담 연습과 피드백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자회사 GA 소속 설계사 등 약 2만8000명이 AI STS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한 FP의 1인당 건강보험 월평균 판매실적은 미사용자 대비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AI 번역 어시스턴트가 외국인 설계사의 자격 취득과 상담 활동을 지원하며 외국인 고객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판매 품질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02%로 대형 GA 업계 평균 0.059%의 3분의 1 수준이며, 연봉 1억원 이상 설계사도 560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전사적 '고객신뢰경영'을 선포하고 데이터 기반 내부통제 체계와 3중 리스크 관리체계를 가동하며 초대형 GA 규모에 걸맞은 질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생보사 해외손익 76% 벌어들여…"사업 가속화"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2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70.8% 증가했는데, 한화생명만 1180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국내 생보사 해외점포 손익의 75.9%, 손해보험사 포함 전체 업계 해외점포 손익의 42.1%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Bank National Nobu)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클리어링(Velocity Clearing)이 신규 편입되며 한화생명이 보험 업계 해외사업 실적 개선 핵심축으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보험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은행업까지 영역을 넓힌 데 이어 미국 증권사 인수를 통해 선진 금융투자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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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에서 은행, 금융투자로 이어지는 글로벌 금융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해외사업의 성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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