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영업이익 272억원 흑자전환
CSM 2조5090억원 기록
투자영업 557억원 손실에도
지급여력비율 164.4% 유지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여파로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보험 본업의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손보, 중동 리스크에 1분기 순손실…보험영업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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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0400 KOSPI 현재가 2,070 전일대비 20 등락률 -0.96% 거래량 992,486 전일가 2,09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손보, 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지분 매각계획 담겨 롯데손보, 2025 연도대상 시상식개최…이은호 대표 "현장목소리 경청" 작년 車보험 7000억 적자 '눈덩이'…손해율 악화에 2년 연속 마이너스 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85억원·당기순손실 19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투자손익이 악화한 영향이 컸다.

보험영업이익과 보험계약마진(CSM) 등 핵심 지표는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1분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CSM은 2조509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견줘 2509억원(11.1%) 늘며 보험영업익 증가를 이끌었다. CSM이 늘어났다는 것은 보험사가 앞으로 보험계약을 통해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수익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의미다. 1분기 CSM 상각액은 58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523억원에 비해 64억원(12.3%) 증가했다.

장기보장성보험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수입도 증가했다. 핵심 상품군인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는 641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장기보험 간접비용 △자동차보험 사업비 △일반보험 사업비 등을 절감하며 보험업 본업에서 기반을 다졌다.


1분기 투자영업 실적은 557억원의 손실을 냈다.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 등의 시장환경 영향으로 금리가 급등한 탓이다.


롯데손보 측은 이는 대부분 만기 시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인 금리부자산의 평가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시장 안정화 시 손실이 환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외화자산의 일시적 손실 역시 헤지 비용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올해 1분기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은 164.4%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롯데손보는 보험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과 자산 구조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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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관계자는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일시적 평가손실 인식에도 불구하고 보험손익과 CSM 등 핵심 경영지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건전성 개선 중심의 사업기반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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