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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또 연저점 경신한 코스피…환율 부담에 외인 매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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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원화약세가 심화하며 외국인들의 매도 폭탄이 이어지면서 장중 한 때 연저점을 또 갈아치웠다.


23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0%(9.39 포인트) 내린 2333.4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1%(5.03 포인트) 오른 2347.84에 출발했으나 장중 2320.51까지 떨어지며 전날 기록한 연저점(2342.81)을 갈아치웠다.

국제유가 및 국채 금리 하락에 미 증시는 장 초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경기 침체 우려 부각과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원화약세가 심화하며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년 11개월여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7월14일 이후(고가 기준 1303.0원)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87억원, 2284억원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홀로 7199억원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0.17%), LG에너지솔루션 (-1.00%), SK하이닉스 (-1.30%), 삼성전자우 (-1.51%) 등으로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1.22%), LG화학 (1.08%), NAVER (2.84%), 삼성SDI (0.74%), 현대차 (0.58%), 기아 (1.31%)은 상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국민주'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중 5만7200원까지 하락하며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23%), 기계(0.70%), 의약품(0.62%), 서비스업(0.52%), 의료정밀(0.17%)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종이목재(-3.70%), 비금속광물(-3.51%), 운수창고(-3.31%), 철강금속(-2.87%), 건설업(-2.73%), 전기가스업(-1.53%), 금융업(-1.23%) 등은 내림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3%(17.38 포인트) 내린 729.5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07%(0.53 포인트) 오른 747.49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전환하며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250억원치 주식을 매수한 반면 기관이 162억원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바이오 제약이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63%), 셀트리온제약 (0.82%), 알테오젠 (5.90%) 등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8.03%), 엘앤에프 (-7.68%), 카카오게임즈 (-6.51%), HLB (-0.46%), 펄어비스 (-1.16%), 천보 (-4.11%), CJ ENM (-0.51%)는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에서 하락세다. 디지털콘텐츠(-6.01%), 일반전기전자(-5.97%), IT부품(-4.70%), IT소프트웨어(-4.69%), 컴퓨터서비스(-4.28%), 통신서비스(-4.27%), 섬유의류(-4.13%) 화학(-3.91%)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은 이미 알려진 악재에다,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를 가리키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가격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장중 반대매매 물량 출회로 수급 관련 잡음이 커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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