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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50조5105억…전년 대비 14%↑

최종수정 2022.05.18 12:00 기사입력 2022.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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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608개사(12월결산법인 679개사 중 신규설립, 감사의견비적정등 상장사 71개사 제외)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660조9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조6923억원의 매출이 더 발생했다.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총 50조5105억원을 벌어들여 전년동기(44조1407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13.79% 감소한 41조691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 매출액의 약 1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의 매출액은 583조1326억원으로 24.91%(116조2993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9%(1조6313억원) 늘어난 36조389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빼더라도 HMM (208.9%), SK (89%), SK 하이닉스(115%), SK 이노베이션(182%), 대한항공 (665%), 현대제철 (129%) 등 주요 대기업들이 1년 전보다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덕이다.


대신 순이익은 26.33% 감소한 30조3663억원으로 추산됐다. 적자를 지속하거나 적자로 전환한 기업이 늘면서 순이익 감소 폭도 커졌다. 한국전력 공사의 경우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영업이익 5656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고, 한국조선해양 , HDC현대산업개발 , 지역난방공사 , 현대미포조선 등은 원가 부담과 기업 개별 악재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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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매출액은 전체 17개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건설업(-28.42%), 기계(11.98%), 비금속광물(-7.83%), 전기가스업(적자전환) 등 4개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업 43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조9898억원, 9조9008억원으로 각각 5.61%, 5.71% 감소했다. 증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전개되면서 증권사들의 이익이 줄었고 금리 상승으로 인해 보험사들의 채권 평가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1조61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6% 줄었고, 보험사들의 영업이익은 2조2247억원으로 3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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