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재정비…정기선 회장 등 경영진 32명 참석
조선·건설기계 각각 합병 앞두고 "경쟁 우위 확보"
'실적 부진' 정유·석유화학 두고 "고부가가치 확대"
HD현대 가 그룹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구상했다. HD현대는 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203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알렸다.
HD현대는 전날인 3일부터 1박 2일간 울산 HD현대중공업 에서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정기선 회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및 경영진 32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이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조선 발주 둔화, 미국·유럽·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 기업들의 추격 심화 등 대외 환경 변화를 고려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HD현대는 회의를 통해 조선·건설기계·에너지·신사업 전 부문의 전략을 점검하고 ▲친환경·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핵심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의 합병을 통해 수주량 글로벌 1위를 유지하며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건설기계 분야도 HD현대건설기계 와 HD현대인프라코어 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 HD건설기계는 내년 1월 출범 예정이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는 정유·석유화학 사업은 원가경쟁력 회복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력기기 사업은 생산능력을 확충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저압 차단기 등 핵심 제품군에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로보틱스, 자율운항, 전기추진, 연료전지, 소형원자로(SMR) 등 미래 신성장 사업도 체계적으로 육성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실행 의지를 담은 도약 전략"이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전 사업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중장기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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