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귀환? 8주만에 삼성전자 '사자' VS 코스닥 비중 10% 아래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고형광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증시에서 매도공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9,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8.51% 거래량 36,133,485 전일가 276,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전영현 삼성 부회장 "갈등 뒤로하고 하나로"…사내 결속 당부 삼전 파업 등 악재 해소에 8% 급등한 코스피, 7800선 마감 '7% 급등' 코스피, 7700선 유지…기관 매수세 에 대해 8주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외국인의 귀환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 비중이 10%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매도세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완전한 귀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336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지난 7일 527억원을 사들인데 이어 8일 953억원, 9일 51억원, 10일 256억원 등 4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4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것은 2월7일 이후 두달여 만이다. 주간 기준으로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수를 보인 것은 8주만이다. 지난 주까지 9주 연속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 기간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매도 규모는 6조8359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의 이 기간 전체 순매도 규모는 20조2199억원으로 삼성전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다.
이처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지속했던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산유량 감축 합의로 인해 외국인 수급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은 외국인 매도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꼽혀왔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중동계 자금이 국제 유가 하락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는 유가 상승에 따른 외국인 수급 변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단시간에 귀환하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경제 지표 둔화에 따른 침체 우려는 여전하고 단기시장 달러 유동성 경색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외국인 순매수 전환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산유량 감축 합의를 외국인 순매도 감속 재료 정도로 기대함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 비중은 10%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매도세는 여전하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 224조2625억원 가운데 외국인은 22조1403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기준 지분율은 9.87%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6년 10월25일(9.99%) 이후 3년5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서 외국인 지분율은 2018년 1월15일 14.50%로 최고치를 찍은 후 내리막을 걸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20일 11.10%를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이달 8일(9.97%) 10%가 무너졌고 이후 사흘 연속 9%대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1년간 코스닥시장에서 2조684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중 65%인 1조7380억원을 올해 들어 매도한 것이다.
최근 1년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전영현 삼성 부회장 "갈등 뒤로하고 하나로"…사내 결속 당부 삼전 파업 등 악재 해소에 8% 급등한 코스피, 7800선 마감 '7% 급등' 코스피, 7700선 유지…기관 매수세 로 총 8179억원에 이른다. 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 close 증권정보 084990 KOSDAQ 현재가 7,090 전일대비 140 등락률 +2.01% 거래량 238,209 전일가 6,95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4개사, 혁신형 제약기업 탈락 [특징주]헬릭스미스, 엔젠시스 中 임상3상서 주평가지표 달성에 3거래일 연속 강세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2600선 회복 (3277억원)와 아난티 아난티 close 증권정보 025980 KOSDAQ 현재가 5,4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93% 거래량 984,729 전일가 5,35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남북경협주 강세 [특징주]북미 회담 가능성에 남북경협주 강세…코데즈컴바인 11%대↑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4%대 최저금리로...신용미수대환도 가능 (2345억원)도 2000억~3000억원대 매물을 쏟아냈다. 메디톡스 메디톡스 close 증권정보 086900 KOSDAQ 현재가 97,4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41,933 전일가 97,4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74억…전년 대비 35% 증가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2종 유럽 MDR CE 인증 획득 메디톡스, 개발본부 총괄에 이태상 상무 영입 (1824억원), 씨젠 씨젠 close 증권정보 096530 KOSDAQ 현재가 30,7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2.68% 거래량 543,157 전일가 29,9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씨젠, 1분기 매출 1291억원·영업익 236억…비호흡기 제품군 성장 씨젠, ESCMID 글로벌 2026서 스타고라·큐레카 공개 [클릭 e종목]"지금이 매수 기회…씨젠, 신제품·신사업 가시화" (1532억원), 파트론 파트론 close 증권정보 091700 KOSDAQ 현재가 7,040 전일대비 190 등락률 +2.77% 거래량 241,951 전일가 6,85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넥스트레이드, 내년 1분기 거래 종목 700개 선정 LG씨엔에스 등 7개 종목 코스피200 편입 배당소득분리과세 변경...세제개편안 수혜주는 (968억원), 에스에프에이 에스에프에이 close 증권정보 056190 KOSDAQ 현재가 30,45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8.56% 거래량 200,029 전일가 28,05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넥스트레이드 본격 출범, 막 오른 '복수 주식시장 시대' [클릭 e종목]"코리아 밸류업 지수 3가지 시사점…한진칼 등 수급기대" 국민연금이 선정한 가치형 운용사들‥어떤 종목 매수했나 (925억원), 메지온 메지온 close 증권정보 140410 KOSDAQ 현재가 72,5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3.72% 거래량 146,445 전일가 69,9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 초반 하락 딛고 반등 마감…코스닥은 강보합 '전쟁·유가 쇼크'에 휘청…코스피, 5.96% 하락 마감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1% 상승 마감 (914억원), HLB HLB close 증권정보 028300 KOSDAQ 현재가 46,8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1.68% 거래량 665,177 전일가 47,6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전 파업 등 악재 해소에 8% 급등한 코스피, 7800선 마감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910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시총 1251조원에 이르는 코스피시장에서도 외국인 보유액은 464조원으로 지분율이 37.14%까지 내려갔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1월 지분율이 39%대를 오갔으나 점차 떨어져 37%대까지 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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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은 심리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크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추이에 따라 기민하게 반응하는 데다가 특히 이들의 수급에 따라 국내 증시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증시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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