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책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운동 첫날인 21일 서울 전역을 돌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졌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정신 번쩍 들게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구로구·성북구 등에서 유세를 벌이며 "시민의 절규에 귀 기울이지 않은 오만한 이 대통령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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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이 있으면 보유세 걱정, 팔려고 하면 양도세 걱정, 사려고 하면 대출 제한으로 못 산다"며 "전셋값과 월세가 오르면 자녀 학원비도 부담되고 장 보러 가서 사려던 반찬 수도 줄이게 된다. 서민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지 않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선거가 없다"며 "이번 선거가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통령 뒤에 숨어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후보에게 1000만 서울 시민의 삶을 맡길 수 있겠느냐"며 "정 후보는 대통령의 도움이 없으면 못 뛰는 알맹이 없는 후보다. 서울시의 엔진이 꺼져버릴 것"이라고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선 "국토교통부가 이미 시험을 거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낸 사안을 선거 이슈로 활용하고 있다"며 "주택 문제를 덮기 위한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서울 강북구 삼양사거리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서울 강북구 삼양사거리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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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세에는 유승민 전 의원도 지원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성북구 유세에서 "서울시장은 앞으로 4년간 주택 문제와 청년 일자리, 자영업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이 대통령만 바라보는 후보가 아니라 서울 시민을 위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부동산 대출 규제로 현금 없는 사람들 집도 못 사게 하고 본인 죄를 없애려고 공소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것"이라며 "여러분이 심판의 주가 돼 달라. 오 후보가 반드시 승리하도록 모든 분이 도와주시길 호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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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 후보는 이날 강북구·서대문구·영등포구·구로구·성북구를 거쳐 동대문구·종로구·강남구 등 서울 전역을 훑는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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