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 부회장 "갈등 뒤로하고 하나로"…사내 결속 당부
"잠정합의안에 뜻 모아달라"
임직원·노조 측에 감사 메시지도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9,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8.51% 거래량 36,133,485 전일가 276,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전 파업 등 악재 해소에 8% 급등한 코스피, 7800선 마감 '7% 급등' 코스피, 7700선 유지…기관 매수세 "주총 없는 이익 분배는 무효"…삼성전자 주주단체, '잠정합의안'에 소송 예고 의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영현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와 관련해 사내 결속과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
지난 3월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연합뉴스
전 부회장은 21일 사내 게시판에 '다시 한마음으로 함께 갑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올려 "비록 협상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노사 간 잠정 합의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총파업 위기가 봉합되고 오는 22일부터 진행될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임직원과 노조 측 모두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전 부회장은 "장기간 이어진 협상 과정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협상 과정에서 걱정과 실망도 적지 않았을 텐데 그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잠정 합의를 이끌어 낸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특히 전 부회장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대해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 결과가 최종 타결의 분수령이 되는 만큼, 내부 표심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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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는 반도체 부문에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기본인상률 4.1%와 성과인상률 2.1%를 더해 평균 임금을 6.2% 인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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