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94포인트(0.56%) 상승한 2338.42, 선전지수는 4.95포인트(0.64%) 오른 774.29로 장을 마쳤다.
대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농촌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더욱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생은행, 선전개발은행은 각각 1.86%%, 0.45% 상승했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 5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1.73달러(3.3%)가 상승한 53.80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한때 54.0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페트로차이나는 0.94%, 시노펙은 0.8% 각각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개월래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이미 29% 상승하는 등 세계 증시 중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중국 정부의 4조위안(약 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이날 중국의 고위 당국자는 상반기 중 추가부양책이 취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자캉(賈康)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장은 "만약 추가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발표시기는 2·4분기 경제지표 전망이 나오는 6월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조위안의 경기부양효과가 단기적으로 나타나긴 어렵다"며 "올해 2분기 경제지표가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매니지먼트의 자오즈펑 펀드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더욱 완화할 것"이라며 "더 많은 돈이 쏟아지며 경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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